펜 두 자루를 건네받은 날: 인슐린 자가주사 첫 처방에서 놓치면 안 되는 것들
9월 중순의 오후, 낮 동안 데워진 공기가 아직 약국 유리문에 남아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환갑을 갓 넘긴 손님이 처방전을 내밀며 난처한 얼굴로 말을 꺼내셨어요. “먹는 약만 십 년을 먹었는데, 오늘 주사를 시작하자고 하시더라고요.” 조제실에서 꺼내 온 냉장 봉투를 들여다보시던 손님이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이거, 왜 두 개예요?” 인슐린 자가주사는 처음 한 주가 가장 어렵습니다. 약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천천히 올려야 듣는 약: 프레가발린·가바펜틴 처음 처방받았을 때 꼭 알아둘 6가지
프레가발린(리리카캡슐)·가바펜틴(뉴론틴캡슐)을 처음 처방받았다면 알아둘 것. 용량을 서서히 올리는 이유, 어지럼·졸림·부종, 첫 1~2주 운전·낙상 주의, 갑자기 끊으면 안 되는 이유, 신기능별 용량, 오피오이드·수면제·술 병용 위험까지 약사가…
코가 뚫리는 대신 잠이 달아난다: 먹는 코막힘약 슈도에페드린을 고를 때와 피할 때
먹는 코막힘약 슈도에페드린을 약사가 정리했습니다. 고혈압·심장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당뇨·폐쇄각녹내장·전립선비대증에서의 주의, 불면과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 종합감기약과의 성분 중복, 약국 4일분 판매 제한까지 한 번에…
코가 안 뚫려도 계속 쓰세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나조넥스·아바미스) 첫 처방 사용설명서
가을 쑥·돼지풀 꽃가루철에 처방이 느는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 나조넥스·아바미스·나자코트비액의 성분 대응표와 매일 써야 하는 이유, 코중격을 피하는 분무 각도, 코피 대처, 약국 충혈제거 스프레이와의 차이를 약사가…
갑상선을 잠시 끄는 스위치: 항갑상선제 메티마졸·프로필티오우라실 첫 처방 사용설명서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메티마졸(부광메티마졸정·메티졸정)이나 프로필티오우라실(안티로이드정)을 처음 처방받으셨나요. 효과가 늦게 오는 이유, 발열·인후통 시 즉시 중단해야 하는 무과립구증, 간독성과 임신 계획까지 약사가…
도파민이 떠난 자리: 레보도파 제제 첫 처방을 받은 날 가족이 먼저 알아야 할 것들
레보도파+벤세라짓(명도파정), 레보도파+카르비도파(퍼킨정), 레보도파+카르비도파+엔타카폰(스타레보필름코팅정)의 차이부터 식사·단백질과 복용 시각, 약효 소진과 on-off, 기립성 저혈압·환각·충동조절장애, 임의 중단의 위험까지 약사가…
열이 먼저 말을 걸었다: 폐경기 호르몬요법(MHT), 언제 시작하고 언제 멈추는가
폐경기 호르몬요법(MHT)을 처음 처방받으셨나요. 안면홍조·야간발한이 주된 이유이고, 자궁이 있으면 프로게스토겐을 반드시 함께 씁니다. 시작 시기, 유방암·혈전 위험의 실제 크기, 감시 신호와 중단까지 약사가…
바이러스는 사라진 게 아니라 잠들었을 뿐: 만성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를 끊으면 안 되는 이유
만성 B형간염 경구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이 아니라 눌러두는 약입니다. 엔테카비르(바라크루드), 테노포비르(비리어드·베믈리디)를 임의 중단하면 왜 간염이 급격히 악화되는지, 복용 시각과 정기 검사의 의미를 약사가…
항생제와 유산균 사이, 두 시간의 거리두기: 메디락디에스·비오플250산 사용설명서
환절기 항생제 처방이 늘면서 설사로 약국을 찾는 분이 많습니다. 메디락디에스장용캡슐·비오플250산·락토큐과립 등 일반의약품 정장제의 균주 차이와 항생제와 두 시간 띄우는 이유, 건강기능식품 유산균과의 경계, 소아 용법과 보관법까지 약사가…
되돌릴 수 없는데 왜 매일 먹나: 알츠하이머 치매약 도네페질(아리셉트)·메만틴(에빅사) 복약 안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를 처음 처방받으셨나요. 도네페질(아리셉트), 리바스티그민 패치(엑셀론패취), 갈란타민(레미닐), 메만틴(에빅사)의 역할 차이와 저용량 증량 이유, 오심·서맥·불면 대처, 패치 부착 부위 교대법, 약을 빠뜨렸을 때 원칙을 약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