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 마세요, 고르세요: 임신부·수유부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지도
참지 마세요, 고르세요: 임신부·수유부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 지도
9월 중순인데 벌써 독감주의보가 붙었습니다.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는 9월 11일 0시부터 발령됐고, 36주차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는 25.3명까지 올라갔습니다. 예년보다 이릅니다. 아침저녁 기온 차가 벌어지면서 환절기 감기로 약국을 찾는 분도 부쩍 늘었고요.
그 줄 끝에, 마스크를 두 겹 쓴 손님이 서 계셨습니다. 임신 32주라고 하시더군요. 목이 칼칼하고 미열이 있는데도 진열대 쪽으로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저는 어차피 약 못 먹죠? 그냥 버티려고요.” 배를 감싸 쥔 손이 먼저 대답을 하고 있었어요.
버티는 것이 늘 안전한 쪽은 아닙니다. 임신 초기에 38℃ 이상의 고열이 이어지면 오히려 태아 신경계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잠 못 자고 못 먹는 날이 길어지면 산모의 컨디션이 먼저 무너집니다. 임신부와 수유부도 증상에 따라 약국에서 고를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분명히 있습니다. 관건은 “약을 먹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몇 주차에, 어떤 성분을, 얼마나 짧게 쓰느냐”입니다.
1. 같은 약도 주수가 바뀌면 답이 바뀝니다
임신부 복약 상담의 첫 질문은 약 이름이 아니라 주수입니다. 같은 이부프로펜이라도 12주와 32주의 판단이 정반대로 갈리기 때문이에요.
1분기(0~13주) 는 태아의 심장·뇌·팔다리가 만들어지는 기관 형성기입니다. 이 시기의 원칙은 단순합니다. 쓰는 약의 가짓수를 최대한 줄이고, 꼭 필요한 한 가지만 최소 용량으로 짧게. 성분이 대여섯 개 섞인 종합감기약을 통째로 삼키기보다, 열이면 해열제 하나, 코막힘이면 코에 뿌리는 것 하나로 쪼개는 편이 훨씬 안전합니다.
2분기(14~27주) 는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구간입니다. 다만 20주라는 선이 하나 그어집니다. 이 시점부터 태아의 콩팥이 양수의 대부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콩팥 혈류를 줄이는 약은 양수가 줄어드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3분기(28주~) 는 가장 보수적으로 가야 합니다. 태아 동맥관(ductus arteriosus)의 조기 폐쇄, 양수 과소증, 분만 시 출혈 경향까지 겹치는 시기라서 소염진통제 계열은 사실상 문이 닫힙니다.
수유부는 기준이 하나 더 붙습니다. 모유로 얼마나 넘어가는가, 그리고 모유 자체를 줄이지는 않는가. 대부분의 일반의약품은 모유로 넘어가는 양이 아기가 받는 치료 용량의 1% 안팎에 그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유 직후에 약을 먹어 다음 수유까지 시간을 벌어두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아기가 마주하는 농도는 눈에 띄게 낮아집니다.
2. 열과 통증에는 타이레놀정500mg(아세트아미노펜)이 첫 카드입니다
임신 전 기간과 수유 기간을 통틀어 해열·진통의 1순위는 타이레놀정500mg(아세트아미노펜 500mg)입니다. 성인 1회 1~2정, 4~6시간 간격, 하루 총량 4,000mg을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 씁니다. 임신 중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보수적으로, 증상이 잡히는 최소 용량을 최단 기간만 쓰는 쪽으로 잡으세요.
“타이레놀이 자폐를 일으킨다던데요”라는 질문, 요즘 하루에도 몇 번씩 받습니다. 여기서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맞겠네요. 스웨덴에서 1995~2019년에 태어난 248만 명을 추적한 대규모 연구가 2024년 JAMA에 실렸는데, 가족력과 환경을 같이 나눠 가진 형제자매끼리 비교했을 때 자폐 위험비는 0.98(95% CI 0.93-1.04), ADHD는 0.98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차이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국내 허가사항에도 자폐 관련 문구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열을 방치하는 쪽의 위험이 더 분명합니다.
피해야 할 것 — 부루펜정200밀리그램·400밀리그램(이부프로펜)을 비롯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임신 20주 이후 사용을 피합니다. 30주 이후는 금기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스피린도 마찬가지예요. 바이엘아스피린정 500mg(아스피린 500mg)은 임신 1기·2기에도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고, 3기에는 투여하지 않습니다. 이 제품은 유즙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수유부에게도 투여하지 않습니다.
상의가 필요한 것 — 아세트아미노펜에 카페인이나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섞인 복합 진통제, 편두통 전용 제제는 임신부 스스로 고르지 마시고 산부인과 의사·약사와 먼저 이야기하세요.
반대로 수유부는 여유가 좀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수유 중 비교적 안전하게 쓸 수 있는 해열진통제로 꼽히거든요. 임신 때 20주 선 때문에 이부프로펜을 피하다가, 출산 후에도 계속 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3. 콧물과 코막힘은 먹는 약보다 뿌리는 약이 먼저입니다
코 증상에서 임신부에게 가장 먼저 권하는 것은 약이 아니라 생리식염수입니다. 오트리빈베이비내추럴비강분무액(염화나트륨)처럼 식염수만 들어 있는 제품은 전신으로 흡수될 성분 자체가 없으니 주수와 상관없이 쓸 수 있고,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해도 됩니다. 코 안이 마르고 부어 답답한 임신성 비염에는 이것만으로도 숨길이 꽤 열려요.
그래도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라면 국소 혈관수축제를 짧게 씁니다. 오트리빈0.05%비강분무액(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이나 화이투벤나잘스프레이0.05%(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같은 제품인데, 코 점막에만 작용하고 전신 노출이 적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대신 3~5일을 넘기지 마세요. 오래 쓰면 약을 끊는 순간 더 막히는 반동성 비염이 생깁니다. 이건 임신부가 아니어도 똑같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 — 먹는 코막힘약, 즉 슈다페드정(슈도에페드린염산염)입니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임신 첫 3개월 동안의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복벽갈림증(gastroschisis)이나 소장 폐쇄와의 연관성을 시사한 연구들이 있었고, 설령 위험이 있더라도 그 크기는 작을 것으로 보지만, 1분기에 굳이 감수할 이유는 없는 위험이죠.
수유부에게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슈도에페드린 60mg을 단 한 번 복용한 수유부 8명에서 이후 24시간 동안 모유 생산량이 평균 24% 줄었습니다. 모유로 넘어가는 양이 문제가 아니라 젖이 마르는 게 문제인 겁니다. 특히 출산 직후처럼 수유가 아직 자리 잡지 않은 시기라면 복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감기약 먹고 나서 젖이 확 줄었어요” 하며 다시 오시는 분들, 성분표를 보면 거의 여기에 걸려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에는 2세대 항히스타민이 무난합니다. 클라리틴정(로라타딘 10mg)과 지르텍정(세티리진염산염 10mg)이 대표적인데, 세티리진은 1,300건이 넘는 임신 사례를 다룬 연구에서 기형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로라타딘은 한때 요도하열과의 연관성이 제기됐지만 후속 연구들이 같은 결과를 재현하지 못했습니다. 둘 다 졸음이 적어 수유 중에도 선호되는 편이고요.
4. 기침·가래는 성분을 쪼개서 고르세요
기침이 밤잠을 방해할 정도라면 덱스트로메토르판 단일 성분 제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임신부 12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기형 증가가 보고되지 않았고, 184명 대상 연구에서도 유산이나 저체중 출생 위험이 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액상 제품 중 알코올이 들어간 것은 피하세요.
가래가 끈끈해서 답답하다면 뮤테란캡슐100밀리그램(아세틸시스테인)처럼 점액을 묽게 만드는 계열이 비교적 무난합니다. 반면 뮤코펙트정(암브록솔염산염)은 임신 중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쪽으로 봅니다.
절대 피해야 할 것이 하나 있습니다. 코데인이나 디히드로코데인이 들어간 진해제입니다. 미국 FDA는 2017년, 수유 중 아기에게 과도한 졸음과 호흡 곤란 같은 심각한 이상반응이 보고됐다는 이유로 코데인·트라마돌 복용 중에는 수유를 권장하지 않도록 라벨을 강화했습니다. 사망 사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디히드로코데인 복합제는 12세 미만 투여 금지로 허가사항이 바뀌었고요.
그리고 이건 증상군을 떠나 임신부·수유부 복약의 대원칙인데요, 종합감기약을 통째로 사 가지 마세요. 한 알에 해열제, 항히스타민제, 슈도에페드린, 카페인, 진해제가 한꺼번에 들어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목만 아픈데 슈도에페드린까지 삼킬 이유는 없잖아요. 지금 제일 괴로운 증상 하나를 고르고, 그 증상에만 듣는 단일 성분으로 쪼개는 것. 이게 약국에서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조정입니다.
5. 속쓰림과 변비는 임신부에게 가장 흔한 두 가지입니다
임신 중기 이후 커진 자궁이 위를 밀어 올리고, 프로게스테론이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면서 역류 증상이 흔해집니다. 여기엔 전신 흡수가 거의 없는 제산제가 답입니다. 개비스콘더블액션현탁액은 위 내용물 위에 알긴산 뗏목을 띄워 역류를 물리적으로 막는 방식이라 혈액으로 들어가는 양이 미미하고, 겔포스엠현탁액이나 마그밀정(수산화마그네슘 500mg) 같은 마그네슘·알루미늄 제산제도 흔히 쓰입니다. 다만 신장 기능이 떨어진 분은 마그네슘 제제를 피하세요. 고마그네슘혈증 위험이 있습니다.
변비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부피형성 완하제, 그러니까 차전자(psyllium) 계열이 1순위예요. 장에서 수분을 머금어 변의 부피를 늘리는 방식이라 부작용이 거의 없고 임산부에게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반응이 부족하면 삼투성 완하제로 넘어갑니다. 듀락칸이지시럽(락툴로오즈농축액)은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고 노인·소아·임산부에게도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마그밀정(수산화마그네슘)은 제산과 완하 두 역할을 겸하는 약이라 속쓰림과 변비가 같이 오는 임신부에게 잘 맞습니다.
상의가 필요한 것 — 둘코락스에스장용정(비사코딜 5mg·도큐세이트나트륨 16.75mg) 같은 자극성 완하제입니다. 앞의 두 단계에 반응이 없을 때 급성 증상 완화용으로 쓰는 약이지 매일 습관처럼 먹는 약이 아니고, 장 운동을 직접 자극하는 기전이라 임신 중 상용은 산부인과 의사·약사와 상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피마자유는 쓰지 마세요.
수유부는 이 구간에서 걱정이 가장 적습니다. 차전자와 락툴로오스는 애초에 장에서 거의 흡수되지 않아 모유로 넘어갈 일이 없고, 파모티딘 같은 위산 분비 억제제도 수유 중 쓸 수 있습니다.
6. 한눈에 보는 증상군별 신호등
| 증상군 | 비교적 안전하게 | 피해야 할 것 | 반드시 상의할 것 |
|---|---|---|---|
| 해열·진통 | 타이레놀정500mg(아세트아미노펜) 1일 4,000mg 이내 | 부루펜정(이부프로펜) 임신 20주 이후 / 바이엘아스피린정 500mg(아스피린) 임신 전 기간·수유부 | 카페인 복합 진통제, 편두통 제제 |
| 콧물·코막힘 | 오트리빈베이비내추럴비강분무액(염화나트륨) 무제한 / 오트리빈0.05%비강분무액(자일로메타졸린염산염) 3~5일 이내 | 슈다페드정(슈도에페드린염산염) 임신 1분기·수유 확립 전 | 4주 이상 지속되는 코막힘, 비강 스테로이드 |
| 알레르기 | 클라리틴정(로라타딘 10mg), 지르텍정(세티리진염산염 10mg) | 졸음 강한 1세대 항히스타민 장기 복용 | 천식 동반, 매일 복용이 필요한 경우 |
| 기침·가래 | 덱스트로메토르판 단일 제제, 뮤테란캡슐100밀리그램(아세틸시스테인) | 코데인·디히드로코데인 진해제, 종합감기약 통째로 | 뮤코펙트정(암브록솔염산염), 2주 넘는 기침 |
| 속쓰림·소화불량 | 개비스콘더블액션현탁액, 겔포스엠현탁액, 마그밀정(수산화마그네슘) | 신기능 저하 시 마그네슘 제제 | 체중 감소·삼킴 곤란 동반 |
| 변비 | 차전자 부피형성 완하제, 듀락칸이지시럽(락툴로오즈농축액), 마그밀정(수산화마그네슘) | 피마자유, 자극성 완하제 상용 | 둘코락스에스장용정(비사코딜·도큐세이트나트륨) |
약국 현장에서 자주 묻는 질문
Q. 임신 몇 주부터 이부프로펜을 끊어야 하나요?
20주입니다. 임신 20주경부터 태아의 콩팥이 양수 대부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 시기 이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태아 신기능 이상과 양수 과소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0주 이후에는 동맥관 조기 폐쇄 위험까지 더해져 금기에 가깝습니다. 20주 전이라도 임신부는 의사·약사의 권고가 있을 때만 쓰는 것이 원칙이고요.
Q. 수유 중 감기약을 먹으면 젖을 끊어야 하나요?
아니요, 대부분은 끊지 않아도 됩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은 수유 중 사용 가능한 해열진통제이고, 로라타딘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도 모유로 넘어가는 양이 아기에게 문제가 될 만큼이 아닙니다. 다만 코데인 함유 진해제는 수유를 권장하지 않으며, 슈도에페드린은 아기에게 해롭다기보다 모유량 자체를 줄인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합니다. 약은 수유 직후에 드시고, 다음 수유까지 간격을 벌려두세요.
Q. 임신 중 독감 예방접종은 맞아도 되나요?
네, 임신부는 국가예방접종 무료 대상입니다. 2026-2027절기 접종은 9월 21일부터 시작해 2027년 4월 30일까지 이어지고, 임신부는 어린이와 함께 가장 먼저 접종이 열리는 대상군입니다. 임신부는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위험이 높은 편이라, 약으로 수습하기보다 접종으로 앞을 막는 쪽이 훨씬 낫습니다.
Q. 임신 중 타이레놀이 자폐를 일으킨다는 이야기는 사실인가요?
현재까지의 근거로는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248만 명을 추적한 스웨덴 연구에서 형제자매를 비교했을 때 자폐·ADHD·지적장애 모두 위험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도 약인 만큼 하루 4,000mg 상한을 지키고 필요한 기간만 쓰는 원칙은 그대로 유지하세요. 불안해서 고열을 참는 쪽이 더 위험합니다.
약사의 시선
그날 그 손님께는 결국 타이레놀정500mg 한 통과 생리식염수 스프레이 하나를 담아드렸습니다. 열이 38℃를 넘으면 참지 말고 드시라고, 코가 막혀 잠을 못 주무시면 식염수를 먼저 뿌려보시라고요. 그리고 다음 주부터 임신부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되니 산부인과 진료 때 꼭 여쭤보시라는 말씀을 덧붙였습니다. 사흘 뒤 다시 들르신 손님이 “열은 안 올랐고 잠은 좀 잤어요” 하고 웃으셨을 때, 사실 제가 더 안도했습니다.
임신과 수유는 약을 전부 내려놓는 시기가 아니라, 고르는 기준이 훨씬 촘촘해지는 시기입니다. 참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분위기 속에서 산모 혼자 증상을 키우는 일을 저는 너무 자주 봅니다. 성분 하나만 정확히 알아도 선택지는 생깁니다. 여러분은 지금 약장 안에,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손이 가는 종합감기약이 놓여 있진 않으신가요? 뒷면 성분표를 한 번만 뒤집어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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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며, 자가진단이나 자가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임신 중과 수유 중 약물 복용은 주수, 기저질환, 함께 복용하는 다른 약에 따라 판단이 크게 달라지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의사·약사와 상의한 뒤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안전한 편으로 소개된 성분이라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38℃ 이상의 고열·호흡곤란·태동 변화가 동반될 때는 즉시 진료를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