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녹내장 안압하강 점안제, 계열별 부작용과 넣는 법
9월 첫 주, 여름 끝물의 눅눅한 공기가 아직 남아 있던 오후였습니다. 한 손에 건강검진 결과지를, 다른 손에 처방전을 들고 들어오신 60대 초반 손님이셨어요. “약사님, 저 눈이 하나도 안 아픈데요. 잘 보이고요. 그런데 안과에서 이걸 평생 넣어야 한대요. 이게 맞는 건가요?” 검진 때 찍은 안저 사진에서 시신경이 이상하다는 말을 들었고, 안과에서 시야검사와 안압검사를 받고 나온 길이라고…